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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래목사 |
박용래 목사의 어린 시절, 가족들 누구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없었다.
어린 박용래 혼자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그에게 교회는 자꾸만 가고 싶은 곳이었다. 성탄절 날 가족찬양대회가 열리면 찬양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어린 용래는 가족이 전부 예수님을 믿는 집들이 부러웠다. 집안에서 홀로 신앙생활을 하던 어린 용래는 어느 날 결심을 한다.
“나부터 예수의 족보로 바꾸리라.”
어린 용래는 예수를 믿어 복의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예수를 믿는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다 복을 받게 되기를 원했다.
어느 덧 60을 훌쩍 넘은 박용래 목사, 이제 그의 머리는 반백이다. 그의 소원대로, 꿈꾸고 각오했던 대로 복의 사람, 복의 통로가 되었다. 박용래 목사로 인해 그의 가족이 모두 구원을 받아 예수의 족보로 바뀐 것이다.
1987년 충북 청원에 있는 덕촌교회에 부임했던 박용래 목사, 덕촌교회는 7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였다. 동네에는 교회에 안 다녀 본 사람이 없었고, 교회를 모르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교회가 부흥회를 하거나 행사를 해도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
농촌에서는 죽어라 일을 해도 가난을 면하기가 어려웠고, 천시 받았으며, 자녀교육은 불가능했다.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을 잡을 길이 없었다. 젊은 박용래 목사의 고민은 깊어갔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올까? 어떻게 해야 잘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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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가 안 된다던 덕촌교회에 앉을 자리 없이 교회가 부흥되었다. |
깊은 생각과 기도 끝에 젊은 박용래 목사는 농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교회가 교회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신학교 시절부터 마음에 새기고 있었던 박용래 목사는 농민들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교회를 개방했고, 탁아소를 설립했다. 부흥회를 알리는 전단지대신 특수작물 성공사례 좌담회를 여는 소식지를 들고 농민들을 찾아 다녔다. 수박농사 성공사례도 열었다. 또 농과대학 교수를 초청하여 기후에 맞는 특용작물에 관한 강의도 듣게 했다. 부흥회에는 오지 않던 교인들이 영농좌담회를 열자 몰려왔다. 추수 감사절 이후에 이어지는 영농좌담회에는 부락 사람들로 예배당을 가득 가득 채우게 되었다.
그렇게 교회의 문턱을 낮추었다. 동네사람들에게 교회는 거룩한 곳이 아니라 사랑방이 되었다. 사람들은 차츰차츰 예배시간에도 나오기 시작했다.
삼일절이 다가오자 젊은 박용래 목사는 부락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삼일절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쌀을 걷고, 반찬을 만들어 오고, 돼지를 잡았다. 온 부락 사람들이 함께 삼일절 행사를 축제로 지냈다. 기념식이 끝나고 옥산 장터를 돌면서 삼일정신을 외쳤다. 배구대회와 씨름대회도 열고, 마라톤대회도 열었다.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졌고,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당시는 유신체제였다.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싫어하던 시대였다. 행사를 중단하라고 하는 경찰의 압력에 박용래 목사는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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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관에서 부락지도자들을 초청 만찬에서 제안하여 부락주민들의 자력으로 땅을 매입하고 도로를 닦고 시내버스 운행 노선 연장 허가를 받아, 마을 주민들이 처음으로 시내버스가 마을에 들어오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삼일정신을 물려주지 못하는 나라가 무슨 희망이 있느냐?”
그리고 밤에는 풍물을 치며 동네 고샅을 돌았다. 경찰은 더 이상 어쩌지 못했다.
덕촌교회는 목회자와 동네사람들이 힘을 합쳐 하나님의 나라 운동을 함께 하는 교회가 되었다. 외국에서는 한국의 농민선교를 탐방하기 위해 덕촌교회를 찾아왔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시는 동안 단 한번이라도 높은 자리에 계신 적이 있었던가? 예수님은 언제나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 속에 계셨고, 소외된 사람과 함께 먹고 마시는 일을 즐겨하시지 않았던가? 덕촌교회 박용래 목사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다. 그런 박용래 목사의 모습을 보고 어찌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않겠는가? 예배시간마다 예배당은 앉을자리가 없을만큼 꽉 차기 시작했다.
박용래 목사가 덕촌교회에서 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데모를 하다가 수배가 내려져 도망 다니는 대학생들을 보살펴주었고, 또 전국에서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 주었다.
15년을 그렇게 농촌목회에 헌신하고 있던 젊은 박용래 목사를 도시 교회에서 불렀다. 박용래 목사를 부른 것은 지금의 대전교회이다. 당시 대전교회는 교세가 아주 열악했다. 덕촌교회는 성도가 200명 가까이 되는 것에 비해 대전교회는 불과 40 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박용래 목사는 덕촌교회를 떠날 결심을 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스물 네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매진했던 농촌목회였어요.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어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지요. 늘 감시 속에서 지내고, 형사들은 연일 우리 교회를 찾아왔어요. 한번은 교회에서 부흥회를 가지는데 안기부 경찰서 정보과 직원들이 부락에 와서 낮이고 밤이고 돌아 다녔답니다. 그리고 부락주민들에게 이 교회 목사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냐? 사상이 불순하고 거짓되고 나쁜 사람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질 때마다 부락사람들이 무슨 말이냐고, 이 마을에 목사는 참으로 덕이 있고 좋은 분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부락에서 배추파동 소동이 났을 때 실제 교회가 주관하는 시위에 닭장차가 부락에 몇 대씩 들어와 투쟁을 벌였기 때문에 교회와 목사는 정부가 싫어하는 농민을 의식화 시키는 농민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이 사실은 경찰에서도 알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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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삼일정신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대회를 가졌다. |
그럼에도 마을 사람들 전부가 이구동성으로 목사를 칭찬하는 말을 하자 보고를 받은 정보과장이 ‘수십 년 경찰에서 공직 생활하면서 어느 마을이나 목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질문을 던지면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는데 덕촌마을에서는 한결같이 좋은 이야기만 나오니 참으로 큰 감동이다.’ 라는 말을 했다는 거여요. 또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의장으로 일하면서 학생들이 시위를 하다가 경찰서에 붙들려 가면 경찰을 찾아가서 설득했어요. 사람 하나 가두어 봐야 오히려 정부에 대한 반감만 커진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몹시 거칠고 날카로워져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어요.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나 자신을 보는 순간 목회지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떠나겠다고 하자 어느 장로님은 아예 이불을 싸가지고 예배당에서 주무시면서 말렸지요.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대전교회로 보내셨어요. 덕촌교회 104년 역사에 제가 시무하던 때를 가리켜 덕촌교회가 새롭게 부흥하는 시기였다고 하더군요. 그런 칭찬은 과분하지요. 때마다 인도하시고, 때마다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었던 것이지 내가 무슨 힘이 있었겠습니까?”
농촌목회가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다고 도시목회 역시 만만하지 않다. 더구나 대전교회는 자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교회였다. 당시 교회 뒤에는 군부대가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1년 만에 교회는 배로 성장을 이루었다. 예배당은 1층으로 납작하여 큰 저택 같이 보였지만 예배당 건축은 꿈꿀 수 가 없었다. 그런 어느 날 젊은 집사가 박용래 목사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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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서 처음으로 가진 삼일절 기념 행사. 삼일절 예배를 드리고 삼일정신 이어가기 거리행진 한 후 독립선언문 낭독을 하고 마치었다. |
“목사님, 목사님이 봉고차를 타고 다니시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승용차를 사드리겠습니다.”
박용래 목사는 거절했다. ‘생각은 교인들보다 앞서가나 생활은 교인들보다 뒤에 가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던 박용래 목사였기에 승용차를 사드리겠다는 교인의 뜻을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나 어느 날 심방을 갔을 때 그 집사는 박 목사에게 승용차 선물 헌금으로 천오백만 원을 무명으로 드렸다. 박 목사는 그 헌금을 특별재정으로 분류하고, 건축헌금으로 적립했다. 그 헌금은 교회당 건축의 종자돈이 되었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겼던 교회당 건축을 향한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부터 건축을 하기 위한 교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생일날에는 생일벽돌감사헌금을 했고, 추수감사절에는 건축바자회를 열었다. 목사가 가지고 있던 3천 원짜리 나무십자가 하나도 성도들은 귀한 거라며 비싼 값에 사 주었다. 그렇게 교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 460평 예배당을 건축했다.
대전에서의 목회여정이 순탄하기만 했을까? 박용래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교회는 꾸준히 성장하여 왔지만, 2005년부터 교회 담장 옆에 있던 군부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건립되어 입주한 후에 급성장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자 교회 안에 갈등이 생겼어요. 구 신자들은 목회자가 새 신자들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지요. 그 불만은 목사가 부자들에게만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확산이 되는 등 목사 안티그룹이 생겨났어요. 처음엔 좀 섭섭한 생각도 들었지요. 하지만 함께 보낸 시간이 있어서 묵은 장처럼 은근한 맛이 나는 관계가 깨질 수는 없는 일이지요. 사실 구 신자들은 누구보다도 교회부흥을 원했던 사람들이었고요. 목회자는 떠날 수 있어도 성도들은 대를 이어가며 교회를 지키지요. 나는 교인들에게 이해를 시키기 시작했어요. 진심은 통하는 법이잖아요. 섭섭해 하지 않고 오히려 섭섭해 하는 마음을 나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받아들였어요. 사실 우리 교회는 큰 부자도 없었지만 극히 가난한 사람도 없었어요. 그래서 원칙을 놓고 심방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 주면서 40명일 때는 가족처럼 늘 만나고 늘 함께 지낼 수 있었지만, 500명이 넘어서고는 그런 것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시켰어요. 사실 새 신자들은 한번 와 보고 교회를 정하지 않아요. 여기저기 다녀보고, 또 한두 달 다녀본 후에 마음을 정하지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잘 설명해주면서 구 신자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러면서 갈등과 오해가 사라지고, 한 마음이 되어 교회 성장에 박차를 가했지요.”
대전교회가 1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일이 있다. 그건 장학금을 주는 일이다. 매년 천만 원을 책정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선정해 교회 안과 교회 밖을 구분하지 않고 지급한다. 지금까지 지난 10여 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약 100명 가까이 되고, 이 일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해갈 생각이라고 한다.
사모는 어떤 사람일까? 사모에 대해서 묻자 박용래 목사가 말한다.
“아내는 전형적인 내조자입니다. 앞에 나서지 않고, 늘 뒤에서 기도로 후원하지요. 시골교회에서 목회할 때는 안방에 문턱이 없으니 종일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밥해대느라 손에서 물마를 새가 없었지요. 대전으로 온 뒤에도 마찬가지였어요. 20년 동안 교회 건물 안에 사택이 있었으니 늘 긴장상태였지요.”
박용래 목사는 대를 이어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목회자들이 참 많이 부럽다고 말한다.
“그들은 평상시에 신앙이 없어 보이고, 뭐 저런가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러나 위기를 만나거나,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담대해지고, 결정도 빠르고, 추진력도 대단합니다. 당대에 믿은 사람들보다 훨씬 깊은 믿음을 보입니다. 이제 저의 손주들은 3대를 이어갑니다. 우리 집안에서 믿음의 첫 시작은 어린 소년으로 시작했지만 우리 집안도 이제 커다란 나무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내 자녀에게, 후손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는 거, 이보다 더 큰 유산은 있을 수가 없지요.”
대전은 몇 년 전 선교백주년 행사를 마쳤다. 대전선교백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용래 목사는 대회장을 맡아 그 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 행사를 통해 대전 지역에서 기독교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박용래 목사는 대회장을 맡게 되었을 때 두려움이 앞섰다고 말한다.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대전지역 연합회 행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박용래 목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지혜를 구했다.
어려운 일이 올 때마다, 큰 중책을 맡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 먼저 엎드리는 박용래 목사,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셨다. 대회장으로서 할 일이 많았다. 가장 먼저 계획한 일은 후손들을 위해 ‘대전기독교백년사’를 편찬하는 일이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기독교 역사는 묻혀버릴 수 있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 이야기가 끊어진다.
역사서로 남지 않으면 좋은 기독교 지도자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고, 또한 그들의 정신도 잊게 된다. 박용래 목사는 대회장이 되자마자 기독교역사편찬사업을 서둘렀다. 역사 편집 사무실을 내고, 역사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녹음을 하는 등 사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전기독교백년사가 책으로 나오던 날, 박용래 목사는 벅찬 감동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다.
박용래 목사의 추진력은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기독교백년사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다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박용래 목사의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대전시에 소재하고 있는 8개 종합대학교 총장들에게 백 명의 장학생을 추천을 받아 백 명에게 백만 원씩의 장학금을 주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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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명에게 백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
백 명의 학생에게 백만 원씩 주려면 1억 원이 필요했다. 박용래 목사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셨으리라. 1억 원의 모금은 선한 하나님의 교회들로 인해 채워졌다. 숨겨져 있는 힘을 끌어내어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은 지도자의 아름다운 덕목이다. 1억 원의 장학금 모금은 물론 백주년 기념 행사비용도 아름답게 모금이 되었다. 그리고 행사 당일 날 들어온 헌금은 전액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내졌다. 그것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멋진 감동이었다.
대전교회는 지금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신앙을 점검하며 제자훈련을 받고 있다. 성도들은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자신들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무슨 기쁨과 무슨 보람으로 살아왔는가?’
또한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진지하게 물었다.
“남은 생애를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가?”
교인들에게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생각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러자 교회 일을 스스로 하게 되었다. 성도들의 그런 모습은 박용래 목사에게 아주 큰 기쁨과 보람을 안겨준다. 하나님도 기뻐하시리라. 하나님도 칭찬해 주시리라.
지금 대전교회는 금년에 8층으로 된 교육관 건축을 앞에 놓고 다시 한 번 기도를 쌓고 있다. 교육관 건축이 완공이 되면 지역사회를 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좀 더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거라는 기대가 있다.
박용래 목사가 처음 부임하던 당시 40명에 불과했던 교인들, 성도들에게 100구역 700가정, 천 명 교인의 비전을 이야기하자 모두들 고개를 저었었다. 한번 힘차게 구호를 외치자고 해도 따라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교인들은 모두 박용래 목사의 비전을 믿는다. 100구역이 되는 날이, 700가정이 되는 날이, 천 명 성도가 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페이스북 친구들은 박용래 목사에게 말한다.
“당신은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당신은 생명력 있는 목회자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기자도 함께 느낀 생각이었다. 아, 정말 행복한 목사님이구나, 아, 정말 생명력이 넘치는 분이구나. 오늘도 나는 기자로서의 자부심이 충만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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