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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6일 부활주일 예배스크린 |
| 글쓴이 : 강현수
날짜 : 06-04-20 11:26
조회 :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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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 지한이가 새로운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서 슬기와 재웅이가 빠졌는데도 16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별로 시험기간이 시작되어서 나름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문화여중이 이번주, 다른 학교는 2-3주 뒤에 중간고사가 시작됩니다.
공과공부 시간에 부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내 죄를 사해주기 위함이라면, 부활은 나에게 무슨 의미일까?
이것이 아이들에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십자가의 죽음은 쉽게 대답하지만, 이 질문은 잘 대답하지 못합니다.
비단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잠시 생각해 보시겠어요? 부활이 정말 나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죠?
도식적이고 교리적인 대답말고 진짜 자기 이야기로 대답해 보세요.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제자들이 산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부활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엄밀히 말해 부활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 우리가 말하는 제자의 삶입니다.
부활신앙이란 단순히 부활을 기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신앙이란 복음의 능력과 그 풍성함을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승계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이후 갈릴리로 제자들을 부르신 이유이며
제자들이 사도행전에서 살아간 모습입니다.
복음의 능력과 풍성함을 누리며 나누고 사는 일
그리하여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
변화산 아래에서 병든 아이를 고치지 못하던 제자들의 무능력을 해소하고
이제 직접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과 풍성함을 나누어주도록 하신 것
이것이 부활신앙이요, 갈릴리에서 행하신 마태복음 28장의 위임이며, 제자의 삶일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공과공부 시간에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라 이렇게 깊게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 생각과 형편과 상황에 맞게 잘 이야기가 되었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는 찬양 30분, 예배 없이, 바로 큐티 백일장 30분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찬양은 아바 아버지-내 모든 삶의 행동-주의 이름 높이며-내 입술로- 내 안에 사는 이.
큐티 백일장은 처음에 30분도 길다고, 10분이면 된다고 아우성이더니
막상 시작하고 30분도 짧아 시간을 더 주어야 했습니다.
아마 큐티를 30분 이상 한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큐티 백일장을 통해 아이들이 큐티에 대한 감각과 도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상은 이번주 심사해서 돌아오는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의외로 중1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처음 8명
주일학교에서 3명이 올라와서 11명
부모따라 나와서 3명 14명
안 나오던 재웅이 그래서 15명
오이코스해서 3명 18명
오이코스에 관해..
매 주일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중고등부 비전이 뭐죠?
0660요(2006년에 60명)
-어떻게 이 비전을 이루어가요?
오이코스요
-오이코스가 뭐죠?
교회다니지 않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거요
-왜 오이코스 하죠?
잃어버린 양을 찾으려구요
-누가 오이코스 하나요?
내가요, 제자가요.
김은영 집사님의 딸인 설희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지금 뜸들이는 중인데 꼭 나오리라 믿습니다.
중고등부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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