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소감문 - 고종균

2월 25일~26일 동안 교회에서 겨울 캠프를 갔다. 내게는 중고등부에서 처음으로 캠프를 간 것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되었다. 예배를 많이 드리기는 하였지만 내게는 많은 은혜가 되었다. 우선 우리는 찬양을 하고 간단하게 ‘도착 예배’를 드렸다. 내게 맨 앞에 있었는데 찬양을 너무 열심히 하여서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였지만 나도 모르는 찬양을 열심히 불렀다. 전도사님이 내 주신 간단한 퀴즈 덕분에 나는 문화상품권 5000원을 획득 하였다. 간단하게 예배를 마친 후 나와 기범이, 현준이, 하임이, 일우, 선생님이랑 1조가 되었다. 우리는 죽기살기로 게임에 임했다. 중간 쯤에 ‘주여’를 오래 외치는 게임을 하였는데 내가 웃지만 않았으면 1등을 할 수도 있었는데 형들 누나들 에게 양보하는 마음으로 게임에서 물러났다. 결국에는 22초 동안 ‘주여’를 외친 2학년 형이 1등을 하여서 문화상품권 10000원을 획득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하였는데 우리에게는 천하무적 가위 바위 보의 제왕 일우가 있었기 때문에 두렵지 않았다. 우리의 예상대로 일우는 수많은(?) 누나들과 형들을 이기고 우리들에게 문화 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레크레이션이 끝난 뒤 우리는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저녁 집회를 하였다. 나에게는 조금 오랫동안 집회를 하였지만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약 3시간 쯤의 찬양과 말씀과 기도와 회개를 하게 될 수 있었다. 30분 정도 회심으로 기도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조금 많은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하고보니 30분이 30초처럼 지나가고 말았다. 나는 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3분 같았던 저녁 집회가 끝난뒤 우리는 식당으로 저녁 간식=야식을 하러 갔다. 간식을 다 먹은 뒤 우리는 윷놀이를 하였다. 우리는 또 천하무적 가위 바위 보의 제왕 일우 덕분에 부전승으로 결승 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결국에는 결승에서 지게 되었지만 친구들과 하나님과 함께 하여서 즐거웠다. 이불을 깔고 우리는 잘 준비를 하였다. 아무리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 시간이 바로 캠프에 온 시간이다 나는 피곤한 것도 잊은 채 1시 45분 까지 ‘도둑잡기’ 보드게임을 하였다.

다음날 7시에 기상을 하여서 이를 닦은 뒤 우리는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였다.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김 승’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김 승’ 목사님의 색소폰으로 연주한 ‘무조건’이 아직까지도 내 귀에 어른거린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설교를 들어서 그런지 설교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졌다.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진주문 수양관을 떠나야만 하였다.

1박 2일 동안의 겨울 캠프가 나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초등부였을 때에는 캠프가 따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중고등부에서 캠프를 가서 색달랐고 또 처음으로 회개를 제대로 한 것이 색달랐다. 초등부에서 하지 못했던 경험을 중고등부에 들어오자 마자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1박 2일 의 수련회 동안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더욱 노력을 하여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 더욱 노력을 하여서 ‘리더쉽 스쿨을 하니깐 애들이 달라졌어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 또 전도를 많이 하여서 우리 중고등부가 본당을 차지하는 날 까지 열심히 전도를 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