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알파 7기 과정을 마치며(소감문)

지난 9월초 어느날 교회에서 전화가 오셨다. 행복한 알파 7기에 가족이 같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는 담임목사님의 말씀... 순간, 매 주 정해진 일정과 시간에 참여할 수 있을지 부담도 되었지만 참여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동의를 구하였고, 내심 좋아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주차에는 두려움 내지 설레움도 있었는데... 로뎀나무에서의 처음 만남, 그리고 저녁식사 담임목사님의 말씀, 그리고 팀별 토크시간... 모두 좋았습니다. 약간의 거북함(모르던 분들과의 만남, 융숭한 환대)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만남과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차츰 심어주신 담임목사님 말씀이 더욱 크고 좋았습니다.

주차별 새로운 주제를 통해 예수님은 누구이신지 그리고 교회의 의미까지 Who? Why? How? 의 과정으로 차근차근 이해하고 예수님께 성큼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아내를 쫓아 7~8년은 된 것 같은데... 지나온 시간이 너무 허송한 것 같고 이제는 어떻게 기도하여야 하는지부터 점차 목적의식이 생겼습니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예배를 드려야 하며 매 순간순간 기도하는 습관을 갖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또한 행복한 알파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성숙함을 갖는 계기도 있었지만, 좋으신 분들과의 친교생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바나바팀은 대부분이 젊고 친교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나와 같은 정도의 성도 신자였습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매 주차가 진행될 때마다 친교의 시간이 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주차 헐몬수련원에서의 수련회는 믿음과 친교의 최 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아내와 같이 동참하여 가정에서의 서로에 대한 입장과 이해로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의식 제1을 통해 정숙해짐을... 그리고 의식 제2를 통해 가족에게 지난시간 부족함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를 느꼈습니다.

이제는 매 주 일요일이 되면 평안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손을 잡고 대전장로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기도를 합니다. 우리 가족에 대한 건강과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그리고 더욱 발전하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바랍니다. 아~멘

담임목사님의 이끄심으로 인해 우리 가정은 더욱 성숙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행복한 알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목사님, 그리고 우리 팀 리더이신 황수덕권사님, 주변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우리 행복한 알파 7기 식구들 가정에 성령 충만한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전장로교회 화~이~팅!!!

2011. 11. 7 바나바팀 윤태영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