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알파를 마치며

9기 나병배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소신과 신념이 옳다고 여기며 삽니다.

주관적인 판단아래서 행동하고 결정합니다.

인심은 쌀독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나눔과 사랑도 자신의 부족함이 채워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여기면서 살아갑니다.

알파코스를 하기 전의 저 또한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사회와 인간관계속에서의 행동은 둘째치고라도

믿음안의 생활을 뒤돌아 볼 때

나에게 있는 사정, 갑작스러운 일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작고 소소한 사건들을 핑계로

실상은 주일만 겨우 겨우 지키면서도

이정도면 믿음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부끄럽게 살고 있는 한 사람이었습니다.

알파코스의 시작은 아내의 적응과 친교를 위한 부모님의 권유로부터였습니다.

당시 저는 부모님의 권유를 뿌리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고 29년이나 다닌 모 교회에서 떠나

새로운 교회에서의 적응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아내가 불편해 할까봐 생긴 염려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아내가 먼저 알파코스에 참여하고 싶다며 저를 설득했습니다.

알파 첫날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저에게“오늘 모임 재미있었어?”라고 물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년시절의 성경공부가 생각나며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에 따뜻함과 감동을 느낀 터였으나,

아내가 첫 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했을 거라는 판단에 “아직 잘 모르겠어!”라며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난 너무 재밌었는데~”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제가 아내가 불편해 할 거라며 하려던 행동과 대답은

결국 주님이 바라지도 아내가 바라지도 않은 것이었습니다.

이후 저희 부부는 너무나 즐겁고 유익하게 알파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성령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가?,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는가? 등

토크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의 도우심을 통하여 신앙고백과 진심을 담은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님을 향한 고백을 통해 어렵거나 힘든 일을

혼자 고민하고 해결하기보다 주님께 맡길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나와 우리가족, 우리교회를 사랑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성된 신앙은 아니지만 알파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달 동안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사랑을 알파9기에게 전해주신 신앙의 아버지 박용래 담임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느낌 좋은 경험담

# 결혼 1주년 여행을 못 가게 되었어요.

10월 28일(화)부터 11월 1일(토)까지 5일 동안 우리부부는 결혼 1주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값이 저렴한 얼리버드 항공권을 구매하여 개인의 사정으로는 환불이 불가능한 항공권이었습니다.

알파의 일정상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일에 실시될 줄 알았던 성련수련회가

10월 31일(금)부터 11월 1일(토)까지의 일정으로 공지가 되었습니다.

성령수련회를 참여하려면 여행일정을 변경 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 일어 난 것입니다.

회사에 제출한 휴가계획표도 변경은 불가능하고

이미 호텔예약도 다 완료가 되었습니다.

항공권 취소와 호텔 취소 등으로 금전적 손해와 여행지의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항공권 전액환불

항공권을 취소하려 항공사에 전화했습니다. 유류할증료와 Tax라도 돌려받을 심산이었습니다. 항공사에 전화를 걸었고, 뜻 밖 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 항공사의 사정으로 비행기 시간이 변경되어, 항공권 취소시에 항공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2. 신규취항

여행일정의 변경이 필요해서 다른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우리가 계획했던 목적지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편이 생겼습니다. 그 것도 10월 26일(월)부터 / 신규취항 프로모션으로 가격도 저렴하게 / 또한 항공시간도 우리부부에게 딱 맞는 시간으로

# 여행을 다녀오다.

우리부부는 원래의 목적지에 당초 예산보다 저렴하게, 알파성령수련회도 참여하며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